독(讀)장미의 <소셜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블로그 방문자와 포스트 조회수 올리는 법

소셜마케팅 기초

블로그를 시작하고 난 후 가장 처음 부딪히는 난관은 어떤 주제로, 어느 정도의 양을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이에요. 또한 얼마나 자주 글을 써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지 궁금할 거예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에서 내 글이 먼저 드러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행하는 이야기를 쓰면 되는걸까요? 자신의 이야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해 블로그 조회수를 올리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블로그 마케팅



블로그 포스트는 일주일에 3개 이상 발행하는 것이 원칙



블로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블로그 안에 정보가 많아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포스팅 스케줄을 잘 짜야 합니다. 블로그 시작 초기에 하루 두세건 씩 올리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아무 것도 올리지 않는 것보다는 매일 한 개씩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것이 좋아요.


하루 한 개가 자신이 없다면 일주일에 세 개, 정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 개라도 꾸준히 올리도록 스케줄을 짜야해요. 이렇게 꾸준히 포스팅을 하려면 우선 주제를 잘 잡는 것이 필요해요. 매달 초에 한달 간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일관성 있는 포스팅을 도와줘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신문이나 TV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면서 궁금한 정보를 찾아봐요. 그러므로 인기있는 블로그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해줘야 해요.


자신이 알려줄 수 있는 생활 상식, 건강 정보, 여가 정보, 제품 구입 정보, 마음에 남는 좋은 글,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글, 개인 경험담을 통해 알 수 있는 노하우, 트렌드 정보 등이 정보성 콘텐츠예요.



유행하는 이슈를 무턱대고 인용하는 것은 피한다  



블로그를 살펴보다보면 요즘 인기있는 키워드를 교묘하게 넣어 낚시를 하는 포스트들을 볼 수 있어요. 검색을 했을 때 그런 포스트를 읽으면 시간낭비했다는 생각에 다시는 그 블로그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져요.


아무리 김희애와 유아인의 밀회가 인기 검색어 1위라고 하더라도, 항공기술을 소개하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희애와 유아인의 이야기를 넣을 필요는 없어요. 유아인이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젊은 파일럿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김희애와 유아인의 드라마가 인기라면서, 자신도 유아인의 멋진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한 후 갑자기 성형외과의 코 성형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다면 사람들은 ‘낚였다’라고 생각하며 곧장 그 블로그에서 빠져나가 버려요. 더불어 그 병원에 대한 신뢰도도 오히려 더 떨어지죠. 


항공관련 주제와 이슈를 연결해서 이야기한다면,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과 기체 엔진에 대한 이야기를 연결시켜 풀어볼 수도 있을 거예요.



매번 새로운 주제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블로그 주제를 잡을 때는 실시간으로 이슈가 되거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살펴보면서 정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쓸 이야기가 없어서 고민이라는 온라인 검색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한 지식을 넓혀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온라인 서점에서 관련 베스트셀러 찾아보기 :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가장 잘 보여줘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게 읽는 책의 내용과 제목을 인용해 포스트를 하면 좋아요. 또한 해당 주제의 책에서 목차를 살펴본 후 그중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야기나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블로그 주제로 잡으면 됩니다.



(2)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나오는 글을 살펴보기 :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주제에 대해 검색을 해세요. 어떤 글이 나오나요? 이때 가장 상단에 올라오는 글이 정확도도 높고 인기가 있는 글이에요. 그 글을 살펴본 후 주제와 관련된 추가할만한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그것으로 주제를 삼아 내용을 쓸 수 있어요. 또한 키워드를 입력 후 연관검색어로 나온 키워드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것을 포스트의 주제로 삼을 수 있어요.



(3) 네이버 지식IN에서 가장 먼저 검색되는 내용 살펴보기 : 지식IN에서 사람들이 공감을 많이 한 내용을 찾아보세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갖는 주제라는 의미예요. 현재 지식IN은 초등학생들이 모든 답을 단다고 할 정도로, 정보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자신이 전달해줄 수 있다면 자연히 블로그 방문자는 늘어날 것입니다.


블로그 마케팅



검색에 잘 드러나고 사람들에게 매력있는 제목을 짓는다



좋은 포스트 제목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하며, 검색엔진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가 포함되어야 해요. 의미가 너무 함축된 단어를 사용하거나 부사 또는 수식어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한 제목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봄이 되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포스트 제목을 “삶이 지루하거든 섬으로 떠나라”라고 적었다고 치죠. 잡지를 보면 이런 제목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감성이 충만한 제목이긴 하지만, 실제로 여행을 떠나고 검색을 할 때는 ‘삶’이나 ‘섬’, ‘떠나라’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맹점이에요.


‘봄 여행’, ‘섬 여행’, ‘바다 여행’ 등으로 주로 검색을 할 거예요. 장소나 지명을 포함한 여행키워드로 대부분 검색을 할 것입닏. 장소가 아니라 여행 방법으로 검색을 해볼 수도 있을 거예요. ‘걷기 여행’, ‘자전거 여행’, ‘도보여행’이라고 입력해서 정보를 찾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요구에 맞는 제목을 정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포스트를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즉, “삶이 지루하거든 섬으로 떠나라”라는 제목보다는 “자전거로 떠나는 부산 봄바다 여행”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포스트 제목입니다.


블로그 제목을 정할 때는 우선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의 핵심 키워드를 2~3개 정한 후, 키워드를 연결해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제목은 20자 내외의 간단한 문장으로 작성합니다.



제목의 핵심 키워드를 중간 제목의 키워드로 넣는다



글을 자주 써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비어있는 포스트가 막막하게만 느껴집니다. 하얀 도화지를 놓고 어디서부터 그림을 그려야 할지 몰라 헤매는 것 같아요. 이런 막막함과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하는 작업이 스케치예요. 그림을 그리기 전에 스케치를 해두는 것처럼 글도 쓰다가 옆길로 새지 않게 하려면 뼈대를 잘 잡아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의 뼈대가 되는 게 중간제목입니다. 전체 글을 읽기 전에 중간제목만 살펴봐도 대략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적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간제목은 핵심키워드를 효과적으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제목에 사용된 핵심 키워드가 들어가게 제목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로 떠나는 부산 봄바다 여행”이 포스트 주제라면, ‘자전거를 부산까지 어떻게 들고갈까?’나 ‘부산 해운대의 자전거 길 ‘ 등이 중간 제목이 될 수 있겠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중간 제목을 구조적으로 만들어서 배치해 둔다면 글을 써내려갈 때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어요. 누구나 A4용지 1장을 채우기는 어렵지만, 작은 제목 아래에서 ⅓ 장 정도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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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안에서 다양한 글로 넘어갈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준다


블로그로 여러 사람들이 방문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로그의 내용을 오랫동안 살펴보게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때는 글을 기획할 때 시리즈로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더불어 각각의 포스트에는 시리즈의 내용을 더 살펴볼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플러그인으로 들어가면 이전글 넣기 메뉴를 볼 수 있어요. 이때 관련된 글들을 클릭해주면 자동으로 제목과 링크가 형성됩니다. 



블로그 글은 언제 발행하는 것이 좋을까?



블로그 글은 사람들이 웹에서 정보를 얻을 때 글이 올라가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이왕이면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할 때 글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는 보통 오전 출근 시간 후 검색을 하는 오전 9시~10시 사이. 식사 후 잠시 정보를 검색하는 오후 2~3시 사이. 저녁 때 집에 돌아와 뉴스를 살펴보는 밤 10시~12시 사이에 발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경우에도 이들 시간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반응하는 시간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