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장미의 <소셜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소셜러닝(social-learning) 전문가가 되기 위한 온라인 활용팁 7

소셜러닝
소셜미디어 앱이 다양해지면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교육을 위해서는 교사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각각의 상황에 맞춰 최적화시키는 것이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웹2.0 시대에서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소셜러닝에 대한 개념이 기업에서만 조금씩 시도될 뿐 교사가 직접 소셜러닝을 실시하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소셜러닝에 필요한 온라인 활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도 소셜러닝이 활발해지지 못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일 듯 해요. 소셜러닝을 잘 하기 위한 온라인 활용팁을 소개합니다. 
소셜러닝

소셜러닝 환경을 만들고 있는 다양한 앱들입니다. 여기서 자신의 교육 방법에 맞는 앱들을 선택해 자신만의 소셜러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소셜러닝 전문가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1 RSS를 잘 활용하자


이러닝 시대에서는 교과서만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어떤 콘텐츠를 매칭하고 공유하는가에 따라 교육 효과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이전까지의 이러닝이 주로 닫힌 사이트 안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전달해주는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온라인 세상의 여러 자료를 직접 수업에 맞춰 전달해주는 것이 이러닝의 또다른 주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많은 분들이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지만, 검색어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는 RSS를 사용해서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보면 최신 이슈부터 관련 정보까지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해요. 국내, 국외 정보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2 비디오, 오디오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자


예전에는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었고 기기도 많았는데,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녹음이나 동영상은 이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되었어요. 멀티미디어 학습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는 편하게 만들 수 있는 동영상 편집앱이 있어 조금만 익숙해지면 멋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3 관련 주제는 다양한 곳에서 검색한다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3~4페이지 본 후 검색을 마쳤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하고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관련 주제를 여러 곳에서 검색해서 자료를 찾는 것이 좋아요. 포털의 메인에서만 검색하지 마시고, 구글, 티스토리, 위키피디아, 유튜브 등에서도 관련 검색어를 넣어보세요.

특히 유튜브는 정말 다양한 동영상 자료들이 있어 활용하면 좋아요. 포털이나 검색 사이트에서 키워드를 넣어 검색할 때도 이미지, 동영상 검색까지 꼭 체크해 보세요. 구글 이미지를 살펴보면 표나 차트 등이 이미지로 등록되어 그 자체로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답니다. 슬라이드쉐어나 스크라이브드, 프레지 같은 사이트에는 정리된 자료가 올라와 있으니 반드시 체크하세요. 

자료를 찾은 후에는 한곳에 모아야 하는데, 단순한 즐겨찾기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기사를 링크해서 보내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구글 +1 기능을 추천하고 싶어요. 플러그인을 달면 기사 링크가 +1 에 모두 쌓이기 때문에 온라인 자료들을 정리하기가 무척 좋네요. 아직까지 구글+ 가입은 초대로만 가능한 상황이에요. (혹시 구글플러스에 관심있는 분은 제게 비밀 댓글로 gmail 주소를 알려주세요. 초대 메일을 보내 드릴게요^^)

4 태그를 활용하라


이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한 곳에 모아두는 베이스 공간이 필요한데,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올릴 수 있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슬라이드쉐어 등 여러 플러그인을 설치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이때 블로그에 글이 많아지면 관련 주제로 검색해도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힘들 수 있어요. 블로그 포스팅에 태그를 다는 것은 인덱스를 붙여놓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관심 블로그를 찾았을 때도 태그를 이용해 콘텐츠를 찾아보면 좀더 빠르고 쉽게 글을 볼 수 있지요. 네이버 검색에 익숙한 분들은 태그를 문장형식으로 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찾기도 힘들고, 태그가 모이지 않아서 관련 콘텐츠를 모으기도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태그 활용이 도움되는 대표적인 소셜미디어는 트위터예요. 트위터에서는 해시태그(#단어)를 검색하면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한 글을 모아서 보여주죠. 이제는 한글 해시태그도 가능해요. 해시태그를 이용해 학생들이나 같은 주제를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할 수 있어요. 

5 자신의 e-프로파일을 잘 정리하자


온라인의 콘텐츠는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가장 큰 도구예요. 물론 교사에게는 자신이 만든 자료가 가장 좋은 지침서가 될 거예요. 여기에 한 가지 덧붙여 소셜의 세상에서는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는 것을 잊지 마셔요. 자신의 온라인 콘텐츠를 여기저기 늘어놓는 것 보다는 사진이면 사진, 프리젠테이션이면 프리젠테이션, 동영상 콘텐츠면 동영상 콘텐츠를 모아놓은 공간을 정해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정돈된 콘텐츠들은 나중에 수업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고, 관련 사람들에게 전문가의 모습으로 비춰지게 하지요. 

6 사진 사이트를 이용해 주제별 사진을 모아라


플리커의 그룹 기능은 주제별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고,다른 사람들과도 손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줘요.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여기서 얻을 수 있으며, 학생들과 함께 그룹을 만들어 관련 주제 사진을 모으면 나중에도 수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요. 

7 교육용 게임을 활용하라


페이스북 앱스토어나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구글 웹 스토어에는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어요. 게임에 빠지는 것은 안좋지만, 적당한 게임 활용은 에듀테인먼트로 학습에 대한 의욕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잘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이러닝 관련 사이트를 한꺼번에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파일을 다운받으세요.


이러닝 전문가가 되기 위한 팁을 정리하다보니, 많은 내용이 소셜미디어 마케팅 활용 팁과 겹쳐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소셜미디어 마케팅 또한 콘텐츠 마케팅이다보니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해야 한다는 목적이 이러닝 전문가와 비슷한 것 같아요. 아래에 소개하는 동영상은 캐나다의 eLearn Magazine 에서 소개한 <10분 안에 이러닝 프로가 되기 위한 10가지 팁>이라는 기사를 정리한 거예요. 함께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