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장미의 <소셜콘텐츠와 스토리텔링>

프레지 프레임을 이용해 줌인 줌아웃 쉽게 하기

콘텐츠 툴/프레지
프레지를 사용하면서 가장 난감했던 것이, 콘텐츠와 사진, 영상이 각각 따로 떨어지다보니 하나를 움직일 경우 다른 것들도 모두 하나씩 지정을 해줘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다른 건 다 좋은데, 일일이 줄이거나 늘이는 것은 귀찮기도 했고, 애껏 자리잡아 놓은 것들이 다 틀어져 속상하기도 했지요. 
이제는 프레지의 프레임 기능에 그룹 기능이 있어 편하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프레지 스토리텔링은 줌인과 줌아웃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룹별로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은 스토리텔링을 좀더 편하게 만들어줘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룹별로 뭉쳐서 만든 후 전체를 O나 [   ], ㅁ등 원하는 프레임으로 지정한 후 크기를 조절해주면 끝. 강약이 쉽게 정해지고, 하나씩 떼서 다시 배치할 수 있지요. 
프레지의 스토리텔링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 중에는 글자 등의 회전 기능이 있어요. 위의 사진처럼 글자를 기울이는 이유도, 화면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서인데요, 프레지를 만들 때 글자를 기울여 주면, 기울인 만큼 프레지를 실행할 때 글자가 움직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괄호 프레임의 경우 기울이는 모습이 쉽게 보여 어느 정도 글자가 돌아가는지 잘 파악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원 프레임도 글자 회전 기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분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프레임에서 원프레임을 지정하고 보면 원의 맨 위에 기준점이 있는데요. 프레지를 실행할 때는 이 기준점이 늘 제일 위로 올라온답니다. 
원을 지정해주면 기준점이 제일 위로 올라와서 보이게 되는 거지요. 그룹 기능은 큰 그룹을 기준으로 움직이게 돼요. 이 상태에서 안의 콘텐츠를 바꿔주고 싶으면 [  ] (괄호) 프레임을 돌려주면 원은 그대로 있고 [  ](괄호)와 [    ] (괄호) 안의 콘텐츠만 움직인답니다. 원의 기준점이 옆으로 돌아가 있어, 실제로 볼 때는 아래의 사진처럼 글자가 옆으로 돌려져서 보이게 되는 거지요. 
프레지의 회전 기능은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나씩 따로따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전체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생각하고 콘텐츠를 배치한 후에 제일 마지막에 PATH를 걸어주면서 조금씩 바꾸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과도한 줌인, 줌아웃, 회전 기능 사용은 PPT에서 온갖 레이아웃 옵션을 달아주는 것과 같아서 더 정신없다는 것을 잊지 마셔요~. ^^

여기까지의 설명이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을 위해 그룹을 지어 움직일 수 있는 동영상을 함께 올려봐요. 알고 보면 무척 쉬운 기능이랍니다.